안녕하세요. 저는 살면서 글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서툴게 쓰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저에게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어렵게 낳아 힘들게 키운 딸이기에 귀한 곳에 시집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제 마음을 알았는지 사윗감을 데려왔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딸도 저도 돈 한 푼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위는 바로 결혼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딸은 없는 집이라는 티를 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고민 끝에 조금씩 카드대출을 받아 딸에게 건넸습니다. 이러다간 큰일나겠다 싶었어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카드대출을 갚으려고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서 카드대출을 갚았습니다.
딸은 그렇게 결혼을 하였고, 저에게 미안했는지 본인이 벌어서 조금씩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사위가 저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와주려나 싶었지만 계속 모른 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로 제 딸과 사위는 자주 싸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개인회생을 결심하였고, 지인을 통해 지금 법무사사무소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런데 워낙 준비할 서류도 많고 써야 할 것도 많아서 사건을 진행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서류 발급받는 것도 천천히 설명해주고 사건 진행하는 내내 제게 확신을 주고 뭐든지 물어도 척척 답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일 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게 개시결정을 받아 현재는 인가결정까지 된 상태입니다.
사무실의 담당자들은 모두 며느리삼고, 사위삼고 싶을 정도로 친절하고 자상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언젠가 형편이 좋아지면 사무실에 밥도 사고 싶습니다. 언제나 사무실이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