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지방법원을 통해 개인회생 사건을 진행한 사람입니다. 저는 버스운전기사입니다.
워낙 몸이 육중하고 타고난 심성 때문에 사람에게 잘 속고 사람을 잘 믿는 편입니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연애도 해 본적 없어, 결혼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을 통해 결혼중개업소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국내 및 국제결혼을 모두 소개한다는 사무실이었는데, 알고 보니 사기업체였습니다.
저는 그 사기업체에 5천만 원을 갖다 주고 단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저의 채무는 그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윳돈으로 갖고 있던 돈이니 언젠가는 찾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만 하고 지내다가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급히 치료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고 나니 사기업체에 잃었던 5천만 원이 생각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그 돈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 동료를 통해 개인회생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지금 법무사사무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받았는데 굉장히 친절히 응대해주셨고, 할지 안 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친절함으로 응대해주셔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개인회생을 진행 할 것이라면 내 성격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잘 받아주는 곳에서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사무소를 택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사건을 진행하는 내내 서류 준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계속 허둥지둥 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소에서는 오히려 서류발급방법을 하나하나 일러주고, 침착하게 저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주고 계속 현황을 체크해주었습니다. 결국 변제율 원금 80%에 개시결정이 되었으며, 아직 인가 전입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시고 정말 많이 애써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잘 변제하겠습니다.